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 미나미규슈시 "지란특공평화회관"이 지난 4일 현재 보유한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의 유서와 사진 등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영 대변인은 10일 개최한 정례기자회견에서 2차 세계대전의 2대 책원지인 일본이 2차대전기간에 수많은 반인류, 반인도적인 전쟁죄행을 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른바 "가미가제"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은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역사를 미화하고 세계 반파쇼전쟁 성과와 전후 국제질서를 도전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는 유네스코가 세계평화를 수호하려는 취지와 어긋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단호한 반대를 받을 것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