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장지군(張志軍)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왕욱기(王郁琦) 대만측 대륙위원회 책임자가 양측 양안사무주관부처 설립 20여년만에 첫 책임자 공식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두시간 남짓한 회동에서 쌍방은 양안관계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광범하고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었으며 긍정적인 공통인식을 달성했습니다.

쌍방은 또 현 양안관계 발전의 약간한 사항을 토론했습니다. 쌍방은 ECFA 후속협의 논의에 진력하고 양안 경제협력체제를 보완하며 양안 경제 공동발전과 지역경제협력 진척을 연결시키는 적당한 방식과 실행가능한 경로를 실속있게 토론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쌍방은 또 양안 문화,교육,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 심화하고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해협교류기금회 상호 판사기구 설립을 계속 협상하며 현존하는 문제를 실속있고 타당하게 처리해 상호 기구 설립을 조속히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도 장지군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왕욱기 대만측 대륙위원회 책임자의 양자 회동에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프사키 미 국무성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은 해협양안 쌍방이 조치를 취해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베이징과 대북간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날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급대표인 아스톤 유럽연합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장지군 주임과 왕욱기 책임자의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스톤은 성명에서 자신은 양안사무를 주관한 남경에서 회동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동은 2008년이후 양안관계진척과 상호신뢰가 일정한 정도에 달하고 인원교류와 실무협력, 경제내왕이 매우 활성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