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는 6일 도쿄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예비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본측에서는 쓰루오카 고지 TPP 정부대책본부 수석교섭관이, 한국측에서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협상에서 일본은 한국에 TPP 진척상황을 설명하고 양국간 무역에 존재하는 과제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만일 한국이 협정 가입을 결정하면 일본은 대 한국 수출을 증가하기 위해 자동차 등 공업제품 관세를 취소하거나 인하할 것을 한국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이에 앞서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11개 TPP 참여국과 예비협의을 마쳤습니다. 일본은 가장 마지막 협의대상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각국과 제2차 협의를 진행해TPP 가입여부를 최종 결정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