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지시간으로 3월 28일 아침 7시 30분 한국정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에 묻혀있던 437구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를 중국측에 송환했습니다.

중국측 대표단 단장인 중국 민정부 무휼안치국 추명(邹铭) 국장과 한국측 대표인 한국 국방부 장비통제 차장인 문상균 준장이 송환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 구국홍(邱国洪) 대사가 지원군 열사 유해에 중화인민공화국 국기를 덮어주었습니다. 간단한 추모식이 있은 후 지원군 열사 유해는 전용기에 실렸습니다.

3월 28일 중국측에 송환된 437구 유해는 항미원조전쟁기간 희생된 지원군 열사들의 유해로서 조선반도 군사분계선 남측에 매장되어 있었습니다. 최근년간 한국측은 발굴과 감별을 거쳐 지원군 유해를 경기도 파주 묘지에 안장했습니다. 중한 양국이 2013년 체결한 지원군 열사 유해 송환협의에 따라 한국측은 지난해 12월부터 파주 묘지에 묻힌 유해 발굴을 시작했습니다. 유해 발굴이 끝난후 올해 3월 17일부터 유해 건조,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송환식에서 중국 대표단 추명 단장은 중한 양국은 인도주의로부터 출발해 성의, 친선, 실무협력의 정신에 입각해 공동으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송환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하면서 한국측 해당 부문과 관련 일군들의 협력과 노력에 대한 중국측의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중한 쌍방은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협력기제를 구축해 향후 발굴되는 지원군 열사 유해가 해마다 청명절전에 송환되게 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