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이극강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와 함께 중,러 총리 제19차 정기 회동을 주재했습니다.

두 나라 총리는 실무회담을 가진후 중,러인문협력위원회, 중,러총리정기회동위원회, 중,러투자협력위원회, 중,러에너지협력위원회의 사업회보를 청취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는 최대 이웃이고 중요한 동반자이며 서로를 주요 신흥시장으로 인정하고 있기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이롭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정부는 러시아정부와 함께 경제무역을 적극 추진해 2015년 양자무역액 천억달러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하면서 명년에 중,러 청년교류의 해 행사를 잘 조직하고 공동으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을 경축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은 친한 벗이고 동반자이기에 양자간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러시아정부는 중국정부와 함께 경제발전에 있어서의 우세와 잠재력을 충분히 이용해 상호간 대규모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새로운 수준에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회담후 두 나라 총리는 "중,러 총리 제19차 정기상봉 공보"에 서명하고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금융, 고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의 40여건의 협력 관련 문서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