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이극강(李克强)총리가 9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인도네시아 조코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면전략동반자관계는 이미 아태지역에서 가장 활력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양자관계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양자무역투자와 에너지, 농업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항구와 교량, 공항, 도로, 발전소 등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격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뿐만아니라 중국은 인문교류를 강화해 양국의 민중들이 친하고 가깝게 지내도록 하여 자자손손 이어져 온 양국의 친선에 지속적인 동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의 최대의 인국이며 양자의 우호협력은 양자의 범주를 넘어서서 지역의 평화와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시종 아세안을 주변 외교의 우선방향으로 하고 아세안의 단합과 발전, 아세안공동체건설, 지역협력에서의 아세안의 중심지위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 아세안의 중요한 회원국인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아세안의 전략동반자관계를 추진하는데서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조코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새 정부는 양국의 친선적인 상호신뢰와 호리호혜 수준을 보다 발전시키고 중국과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코 대통령은 중국기업이 인도네시아의 기반시설 건설과 산업단지 건설에 적극 참여해 공동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