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왕의(王毅) 부장은 21일 요청에 의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지고 중미관계 등 문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왕의 부장은 지난달 중미 두 정상이 베이징에서 가진 회동은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중미 두 나라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에 강력한 동력을 부여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내년은 유엔 설립 70주년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역사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중미 두 나라는 두 나라 정상이 달성한 공감대를 실행하고 왕래와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간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면서 두 나라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만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왕의 부장에게 소니회사가 해킹을 당한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중국측은 그 어떤 형식의 해킹과 사이버테러를 반대하며 그 어떤 나라나 개인이 타국 경내의 시설을 이용해 제3국에 사이버공격을 감행하는 행위를 견결히 반대한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