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후 구조인원들이 관련 해역에서 여객기의 대형 잔해 4점을 발견했다고 인도네시아 국가 구조센터 당국자가 3일 쟈카르타에서 밝혔습니다.

    블랙박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구조센터 관계자 소엘리스티오는 보도발표회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해역에서 수색구조인원들은 네점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그중 가장 큰 잔해는 길이 18미터, 너비 5.4미터라고 전했습니다.

    소엘리스티오는 또 블랙박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난자 시신에 대한 수색과 인양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3일 에어어사아나의 모든 비행계획을 조사하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에 이르는 항공편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2월 28일 에어아시아나의 QZ8501 항공편이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비행하던 도중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조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인원들은 조난자 시신 30구를 인양했으며 수라바야에서 분별작업을 진행한 결과 6명이 승객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