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이 15일 이란을 공식 방문중인 중국 외교부 왕의(王毅)부장과 면담했습니다.

로우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대 중국관계를 아주 중히 여긴다며, 양자관계가 안정하게 발전하는 것은 양국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로우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중국의 "일로일대(一路一帶)"로 불리우는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건설 구상에 적극 동조하여 중국과 공동으로 기반시설과 에너지, 생산력, 농업, 관광 등 분야의 협력을 확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우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은 이란핵문제 담판에서 중국이 발휘하는 공정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국과 조율을 강화해 담판이 각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거두도록 추진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왕의 부장은 습근평주석과 로우하니 대통령은 지난 2년동안 여러번 면담하면서 양국관계의 발전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이란과 함께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건설하고 이란의 동부정책과 중국의 서부개방정책을 접목할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등 전통협력을 계속 진행하는것을 토대로 산업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고품질의 충족한 생산력과 이란의 산업화 추진 수요를 결부시켜 우위상호보완과 공동발전을 이룰거라고 왕외교부장은 말했습니다.

왕의 외교부장은 또 국제와 지역사무에서 이란과 조율을 강화하여 국제관계의 민주화행정을 추진하고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이익을 지킬 용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란 핵담판이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선것과 관련해 왕외교부장은 로우하니 대통령이 이란은 핵무기 발전을 도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데 찬사를 표하고 이란과 관련 6자가 호혜상생의 전반적 협의를 조속히 달성하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