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위탁을 받은 "에볼라 임시평가 전문가팀"이 최근 제네바에서 첫 보고 건의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인솔력을 향상하고 회원들이 의료보건체계 등을 개선하는 것을 도와 에볼라와 향후 발생하는 다른 비상공공보건 사건 대응력을 높일 것을 세계보건기구에 건의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회원들은 지난 1일 개최한 세계보건기구 집행위원회 에볼라특별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에서 독자적인 전문가소조를 설립해 세계보건기구의 에볼라 대응 등 여러가지 업무를 평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하여 세계보건기구 마가렛 찬 간사장이 3월 6명의 전문가에게 평가를 의뢰했습니다.

평가보고서는 이번에 에볼라에 대한 판단이 느리고 바이러스의 전파에 대한 보고가 불확실하며 세계보건기구 내부의 정보 소통문제와 국가간의 협상이 어려운 등 문제점들이 존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비추어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보건조례"와 "비상상황대응기본틀"에 따라 행동을 실시하는 행동의 속도가 느리고 비상공공보건 사건에 대응하는 운행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세계 의료보건 영역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지도역할을 강화하고 세계보건기구내에 단독적이고 통일적인 응급대응기구를 설치할 것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예상외의 사건 대응 기금을 보유하고 유엔 등 다른 기구와 협력을 강화하며 여러 학과를 어우르는 업무팀을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회원들이 의료보건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돕고 질병 감시통제와 정보체계 등 면에서 대응준비를 계속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참여와 이해를 늘릴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68회 세계보건대회에 회부되며 최종 보고서는 오는 7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