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3일 조선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발사장면을 참관했습니다.

한국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국방과학연구소가 이날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해 있는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500km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한국정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올해 말부터 육군미사일사령부 예하 기지에 배치되어 한국의 탐지, 추적, 격파를 일체화한 공격시스템인 '킬 체인'의 핵심전력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2012년 10월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쌍방은 한국이 미사일 사거리를 800km로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