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루게토프 유엔 총회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과 공동 서명한 서한을 공표했습니다. 유엔 총회와 안보리를 대표하여 전체 회원국에 보낸 서한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작업 시간표와 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작업이 정식 가동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몬스 루게토프 유엔 총회 의장과 안보리 순회 의장이며 유엔 주재 미국 대표인 서멘사 파워가 15일 오후 서한에 정식 서명하고 발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엔 안팎에서는 차기 사무총장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몬스 루게토프 유엔 총회 의장이 지난달에 있은 안보리 회의에서 여성후보자 선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자격이 갖추어진 후보 여성 사무총장으로는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며 유엔 여성기구 전임 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유엔 개발계획 총재이며 전임 뉴질랜드 총리인 헬렌 클라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몬스 루게토프 유엔 총회 의장은 최종 선출은 회원국에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은 2007년 전임 유엔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으로 부터 인계받았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2011년 제65회 유엔 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재선출 되었으며 임기는 2016년 년말까지입니다.

번역: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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