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몽골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는 12일 관련 3개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러중관계는 현재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있으며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양국관계는 전략협력과 전략동반자관계라며 이런 관계는 양국과 양국인민들에게 복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중 경제무역 협력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을 표했습니다.

그는 비록 세계경제 정세의 영향을 받아 양국 무역액이 다소 감소되기는 했지만 이는 잠시적인 현상이라면서 양국은 에너지와 항공우주, 텔레콤 등 영역에서 광범한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해 문제에 언급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중국과 아세안 나라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분쟁국가간 협상을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남해문제를 국제화 하려는 의도는 반드시 제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러중 양국은 조선의 평화목적의 원자력 이용권리를 인정하지만 그들의 핵확산 야심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힌 뒤 조선반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중 양국은 조선반도 핵문제 6자회담을 재개해 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 메커니즘 대화를 재개할 것을 주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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