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선거 비공식 계표 결과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부는 10일 이같은 선거결과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선거에서 승리한 두테르테와 밀접히 협력하고 권력의 안정적인 인계인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일 필리핀 전국 대선 투표가 결속됐습니다. 10일 저녁까지 완성된 비공식 계표 결과에 따르면 두테르테가 1552만표를 얻으면서 939만표로 득표수 2위를 차지한 필리핀 여당 자유당 마로하스 후보를 현저하게 앞섰습니다.

마로하스는 10일 오후 자유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실패를 공개 인정하고 두테르테가 대통령 임기내 성공을 거두길 축원했습니다.

두테르테의 대변인은 10일, 두테르테는 대통령 취임후 필리핀 헌법에 대해 중대한 수정을 진행하고 정부체제를 "연방-의회제"로 바꾸며 필리핀에서의 외국자본 투자기업 소유권 제한을 한층 풀어 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