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닛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6일 미국경제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충분한 취업과 가격안정이라는 양대 정책 목표를 실현하도록 미연준을 도와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렌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에서 연설하면서 지난 몇년간 취업시장의 안정적인 개선에 힘입어 가계소득과 소비자 신뢰도가 모두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부동산 시장이 계속 개선되었으며 재정정책도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옐렌 의장은 그러나 미국 경제에는 기업의 투자 부진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해외의 위험, 그리고 미국의 노동생산률 성장 부진과 지속되는 디플레이션환경 등을 망라해 여전히 일련의 불확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운행과정에 적극적인 요인이 부정적인 요인보다 많다고 인정하면서 미국경제는 여전히 충분한 취업과 가격안정이라는 양대 정책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옐렌 의장은 연설에서 향후의 금리 인상시점에 대해서는 뚜렷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고 다만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합할 것이라고만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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