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국-아프리카 미디어협력포럼이 21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아프리카 쌍방은 15가지의 협력문서를 체결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함으로써 향후의 중국-아프리카 미디어협력에 행동지침을 제정했습니다.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주최한 이번 중국-아프리카 미디어협력포럼에는 아프리카 40여개 국가의 250여명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이 중 정부 장관급 관원이 40명이고 방송매체기구 관계자가 약 80명에 달했습니다.

포럼은 '중국-아프리카 방송영화정책교류', '미디어협력과 능력 형성', '방송영화디지털화와 뉴미디어발전' 등 3개 전문포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동강(童剛)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은 폐막식에서 중국과 아프리카국가간 외교관계 구축 60주년 되는 해에 열린 이번 포럼은 중국-아프리카 미디어교류사상 전례없는 규모와 차원을 이루었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중국-아프리카 쌍방은 15가지에 달하는 협력성과 문건을 체결했습니다. 이 중에는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짐바브웨신문부간에 체결한 방송영화협력양해각서, 모리타니, 우간다, 니제르, 토고와 체결한 4개의 영상프로그램 방송권한부여 협의서, 중국 중앙TV와 16개 아프리카국가간에 '아프리카동영상미디어연맹'을 공동구축하기로 한 결정 등이 망라됩니다.

포럼 '공동성명'에서 아프리카국가들은 중국이 관련 국가와의 양자협의 및 역내 관련 공동인식에 근거하고 우호적인 협상과 담판을 통해 영토와 해양분쟁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데 대해 지지를 표했습니다.

번역/편집: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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