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1 14:58:52 | cri |
한국 국방부가 30일 성주군 성주 골프장을 '사드' 계통의 최종배치 장소로 확정한 후 한국이 많은 시민 단체와 종교단체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단행했습니다. 한국의 야당도 사드 배치를 한결같이 비난했습니다.
이날 여러 시민 단체는 국방부 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가지고 "한국 경내에 '사드'를 배치할 최적의 장소가 없다"고 하면서 "배치 결정을 철수하는 것이 유일한 답안"이라고 외쳤습니다.
한국 야당도 정부가 '사드' 배치지를 재선정한 것은 창졸하고 실행할수 없는 결정이라고 한결같이 비난했습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의 사드 배치는 불통, 일방 '밀실'행정의 결과라고 꼬집었습니다.
고연섭 국민의당 대변인은 정부가 사드 배치지를 일방적으로 강행 변경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 이는 또 한번 분쟁을 야기하게 될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8월 22일 성주군 군민의 요구에 응해 한국과 미국 공동실무단이 성주 골프장 소재지 등 3곳의 후보지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 골프장이 최적지로 나타나 이곳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이미 평가 결과를 경상북도와 성주군에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또한 날을 따라 가심화되는 조선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해 내년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최종배치 위치는 성주군 주민생활 밀집지에서 북쪽으로 18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며 총 면적이 약 178만평방미터에 달합니다.
번역/편집 김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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