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3 10:08:44 | cri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는 러미관계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하면서 "이것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아니다"며 러시아는 지금까지 이를 추구한 적이 없다고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대외무역은행이 주최한 "러시아가 부른다" 연례 국제투자포럼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렸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포럼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미국 현 정부와는 대화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미국정부는 자국의 수요만을 견지하고 러시아측이 그대로 할 것만을 요구해왔다면서 "이것은 대화가 아니라 일종의 강박이며 거의 모든 문제에서 러시아는 이런 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관계를 구축하려면 서로를 동반자로 대하고 서로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토안전부와 국가정보감독판공실은 7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정부가 해킹과 연계를 취해 미국 대선에 관여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정부는 러시아를 규탄하는 것을 통해 해킹 실질에 대한 미국인들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려 시도하면서 사실상 사회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국내 정치투쟁과정에 러시아를 '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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