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보도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시리아 휴전협정 관련 구체사항의 공개를 거절했기때문에 러시아는 휴정협정의 유효만료 여부 및 연장 여부 등 문제에 대한 답변을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 대변인은 또한 미국측이 일정 기간 동안 시리아 경내에서 테러리스트와 온화반대파의 구역을 구분해야 마땅하지만 미국은 이 점을 아직 시행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9일 미국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10일에 달성한 7일간 시리아 휴전협정을 연장할 의향이 있으며 러시아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군부측은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7일 휴전이 결속됐음을 선포하고 반정부 무장부대가 휴전기간 동안 협정을 수차례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군부측이 이번 휴전이 끝난 후 신 휴전협정을 계속 이어가는데 동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성명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이 달성한 시리아 휴전협정은 12일 발효되었습니다. 양측은 만약 신 휴전협정이 7일간 유지될 경우 시리아에 대한 군사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으며 그 약속 내용에는 시리아 경내의 테러조직의 세력을 공동으로 타격할데 관한 전략 제정 등이 포함됩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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