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임기를 마치게 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언론을 상대로 현 한국정국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자신이 어떻게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볼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본부에서 임기내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는 한국의 현 정세는 아주 간고하며 어떤 의미에서 볼 때 혼란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을 이해하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나라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한국 국민들이 완전히 새롭고 포용적인 지도층을 원하는 것을 이해하며 이들을 도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임기 만료 후 한국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반기문 사무총장은 임기를 마친 후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서 한국으로 귀국할 것이라면서 가능한 될수록 많은 정치지도자, 민간단체 지도자, 벗들과 만나 자신이 어떻게 조국을 위해 더 잘 봉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올해 72세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제8기 사무총장입니다. 그는 2007년 1월 1일에 취임해 2016년 12월 31일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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