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가 19일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려 시도하는 미군 RC-135 정찰기를 저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0일 실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언론 공보에서 러시아 군은 이날 발트해 공공수역 상공에서 신분불명의 비행체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비행하는 것을 탐지하고 러시아 발트해 함대 방공전비 근위부대가 즉각 소-27전투기를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보는 소-27 전투기 비행사는 목표에 접근하여 신분불명 비행체가 미국의 RC-135 정찰기임을 확인하고 즉각 경계비행을 진행했으며 그동안 미군 정찰기는 러시아 군용기에 접근해 도발 행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보는 해당 정찰기가 떠난 10분 뒤 또 한대의 동일 모델의 미군 정찰기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비행했으며 러시아는 또 다시 소-27 전투기를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보는 해당 수역의 상공에서 이루어진 러시아 전투기의 모든 행동은 엄격하게 국제법을 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수개월동안 러시아 군용기가 여러차례에 걸쳐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려는 미군 군용기에 대응 출격했으며 지난 6일에는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려 시도하는 미군의 B-52원격전략폭격기에 대응 출격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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