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쉐하타 이집트 운수협회 회장은 13일, 중국은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철도산업을 보유하고 있고 아프리카 나라들의 철도건설을 도와준 경험도 있다면서 중국은 이집트의 철도인프라 승격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쉐하트 회장은 이날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의 기존의 철도와 기차는 대부분 오래동안 재정비를 거치지 않았고 아직도 운행 중인 내연기관차도 시급히 전력기관차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집트 철도의 조율과 관리 수준이 비교적 낙후하고 기차 운전자와 철도 근로자들이 보편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두대의 기차가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주에서 충돌해 지금까지 49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집트 교통부처의 초보적인 조사에 따르며 사고원인은 조종과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쉐하트 회장은 11일의 불행한 사고는 철도인프라의 안전이 이집트 인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어 있음을 이집트 정부에 경고했다면서 정부가 그 전에 수십억달러를 들여 철도시스템을 승격했지만 그 효과가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이집트를 도와 철도인프라영역의 "현대화 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동반자이며 "유럽국가들과 대비할 때 중국이 제공한 제품은 동등한 기술수준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또 중국의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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