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 18:40:59 | cri |
경상(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베이징에서 중국측이 대외개방과 관련된 중대한 조치를 발표한 것은 현 중미 무역마찰과 무관하다면서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는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을뿐더러 외부의 간섭을 받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측이 일전에 발표한 개방확대의 새로운 조치에는 자동차, 지적재산권 등 영역이 망라되었는데, 이는 미국측이 일전에 관심을 보인 일부 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에 경상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의 운행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이렇게 많은 중대한 결책을 내리려면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심사숙고하고 주도면밀하게 배치해야 하므로 단시간 내에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줄곧 대외개방의 기본국책을 견지하고 문호를 개방해 건설하는 것을 견지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중국의 개방의 대문은 갈수록 더 크게 열릴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측이 이번에 출범한 조치는 19차 당대회 보고와 정부업무보고를 실행하는 중요한 일환으로서 중국이 자체 수요에 따라 시간표와 로드맵에 맞춰 자주적으로 개방한 중대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미국측은 습근평 주석이 박오포럼에서 한 태도표시에 큰 고무를 받았다면서 중국측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바라며 그때까지 미국측은 계속 관세부가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상 대변인은 중국측은 대외개방의 새로운 중대조치를 발표해 무역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동하는데 진력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해 세계 각 국과 협력상생을 도모하려는 확고한 결심을 보여주었을뿐 아니라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선명한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측이 참답게 연구 판단해 착오적인 선택이 아닌 정확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 대변인은 만약 미국측이 중국측의 이익에 손해를 미치는 행동을 진일보로 취한다면 중국측은 주저없이 더 큰 폭의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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