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위원회 융커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만난자리에서 중국과 유럽관계가 안정적으로 심도있게 발전하는 것은 양자의 공동 수요일 뿐만아니라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 세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인류문명의 전진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중국과 유럽은 규칙에 기반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체를 공동으로 확고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개혁개방을 전면 심화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확고하며 이는 중국 자체 발전의 수요와 자주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중국에서 등록한 중자와 외자기업을 동등하게 대하며 시장화와 법치화, 국제화의 비지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을 보완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따로 규칙을 정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을 기반으로 개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유럽과 중국은 현 세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글로벌 역량이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면에서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며 쌍방은 모두 다자주의 방식으로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럽과 중국은 세계무역기구 규칙 개혁문제와 관련해 양자업무팀의 주기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관련 개혁은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의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는데 찬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유럽연합은 중국측이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서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측과 함께 파리협정행정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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