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와 의회 하원(국가 두마)은 21일 각기 만약 미국이 계속 고집대로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는 군사기술과 기타 필요한 수단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교차관은 이날 러시아 매체에 미국측이 수차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지만 그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은 전략적 안정문제에서 양보하도록 러시아를 위협하기 위한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미국이 이란핵협의처럼 일방적으로 "중거리 핵전력 조약"과 기타 국제협의, 해당 메커니즘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측은 군사기술수단을 망라한 반격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슬러츠키 러시아 의회 하원 국제사무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서 탈퇴한다면 핵군비통제에 엄중한 위기를 가져올 것이며 세계가 군비경쟁에 직면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만약 미국측이 진정으로 조약에서 탈퇴한다면 러시아는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자체 및 기타 동맹국의 안보를 담보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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