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 이세민(기원 599년~기원 649년)은 당나라 두번째 황제이며 중국 고대의 저명한 정치가, 군사가, 서법가, 시인이다. 당태종은 즉위한 후 대신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천하를 잘 다스려 중국 역사상 걸출한 정치가와 명군(明君)으로 불리운다. 당태종은 재위시기 인재를 중용하고 대신들의 직언을 받아들이며 비교적 개명한 정치를 실시했다. 또한 그는 백성들의 요역을 경감시키는데도 주의를 돌렸으며 생산을 발전시키는데 유리한 조치를 취한 보람으로 그가 통치한 시기에는 생산이 발전되고 사회질서도 비교적 안정되었다. 역사상 이 시기를 <정관의 통치>라고 한다.

"정관의 통치"

1. 함의: 당태종 통치시기 사회질서가 안정되고 계급모순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었으며 경제가 번영하고 국력이 강성한 국면이 출현했다. 당태종의 연호가 "정관"이었으므로 역사적으로 이 통치시기를 "정관의 통치"라 부른다.

2. 원인: 수당 왕조가 바뀌면서 그 사이 전쟁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2천만명 이상에 달하며 전쟁이 끝난후 인구가 적고 땅이 넓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되었다. 이는 정관의 통치가 형성한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또 한가지 원인은 한조초기 진나라 멸망의 교훈을 섭취한것과 마찬가지로 초기의 이세민은 수조의 실패한 교훈을 섭취하여 백성들에게 휴양생식 정책을 취하고 대신들의 직언을 받아들여 나라를 잘 다스렸기 때문이다.

3. 공적

1) 경제상에서 균전제와 조용조제(租庸调制)를 실시하여 농민들이 안정하게 생산하고 경제의 발전을 추진했다.

2) 정치상 3성6부제와 과거제를 실시했다. 3성6부제의 실행은 당시 재상의 인수가 진한시기보다 증가되어 황제의 조종이 훨씬 편리해졌다.

3) 당태종시기 국내 한족과 소수민족의 연계를 강화했으며 서북 등 지역의 관할을 강화하고 아시아 각국과의 우호적 거래를 추진했다.

4) 당태종은 인재를 중용하고 대신들의 직언을 받아들였는데 이는 "정관의 통치"가 형성된 원인 중의 하나이고, 또한 "정관의 통치" 내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 당태종이 중용한 방현령, 위징, 장손무기 등 대신들은 중국 역사에서 유명한 명재상들이다.

5) 농업을 중시하고 농민들의 세금부담을 경감했으며 본인부터 스스로 절약을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