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26일 발표한 <3/4분기 금융기구 대출투입방향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올해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중국의 중장기 대출, 부동산대출 증속이 하락했으며 기초시설업종의 중장기대출 증속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1/4~3/4분기에 전반 금융기구의 인민폐 중장기대출은 5.22조원 신증해 동기대비 2431억원 적게 증가했다. 9월말 잔액은 동기대비 29.8% 증가했으며 연속 5개월4 하락세에 처했다. 인민폐 단기대출 신증액은 1.78조원으로 동기대비 3398억원 적게 증가했으며 어음 융자액은 8098억원 줄어들었다.
부동산대출 증속도 하락세를 보였다. 1월부터 9월까지 주요한 금융기구 및 농촌합작금융기구와 도시신용사의 부동산 인민폐대출은 1.72조원 신증했으며 9월말까지의 잔액은 동기대비 32.9% 성장해 전년말보다 5.2%포인트 낮았다. 같은시기 토지개발 대출 신증액은 1602억원에 달했으며 9월말 잔액은 동기대비 36% 성장해 전년말에 비해 68.2%포인트 낮았다. 부동산개발 대출 신증액은 3990억원, 9월말 잔액은 동기대비 21.5% 증가해 전년말 대비 5.7%포인트 낮았다.
수치에 따르면 1/3~3/4분기에 기초시설업종의 중장기대출 증속이 비교적 빨리 하락했다. 주요한 금융기구의 기초시설업종의 중장기대출은 1.41조원 신증했으며 9월말 잔액은 동기대비 21.2% 성장, 전년말 대비 21.8%포인트 하락했다. 그중 수리, 환경과 공공시설 관리업의 중장기대출 잔액은 동기대비 24.3% 성장해 전년말 대비 6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외 교통운수, 저장과 우정업 중장기대출 잔액은 동기대비 28.7% 성장했으며 전년말 대비 11.4%포인트 하락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