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상해의 거리에서 어젯날의 분위기와 맛을 유지하는 정통 상해요리 집 몇 곳 알아본다.
(사진설명: 삼겹살찜)
1. 치진일호(致眞一號): 최고의 식재
상해 회해중로(淮海中路)의 우아한 양옥안에 위치한 치진일호의 메뉴를 펼치면 전복이니 샥스핀이니 하는 고급요리보다는 야채와 새우, 해삼, 토닭 등만 보인다. 하지만 이 집은 최고의 식재 사용으로 유명하다.
특정지역의 최고급 식재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 집의 야채는 다른 집에 비해 더 연하고 버섯도 더 고소하며 어선에서 직접 운반해온 싱싱한 활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해물도 더 싱싱하다.
이 집의 주인은 아예 직접 야채를 심고 양돈장을 차려 자신이 직접 모든 식재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최고의 식재를 사용한다는 이름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