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최근 물이 점점 각광을 받는다. 그렇다고 아무 물이나 아무 시간에 아무렇게나 마시면 건강에 이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물의 숨은 스토리 몇 가지를 알아본다.
1. 아침 기상 후 물 마시기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잠에서 깬 후 하루의 첫 일과로 물을 마신다. 기상 후 물을 마시면 위장이 윤활해져 한 순간 신체가 잠에서 깨게 된다.
단, 마르고 피부가 하얀 사람, 체질이 찬 사람은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따뜻한 국물이나 죽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쥬스도 빈 속에는 좋지 않음으로 여름이라 할지라도 조식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침에 마시는 물은 소금이 금물임으로 국물과 죽에 소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2. 식전에 물 마시기
식전에 물을 마시면 식욕을 돋구어 주고 위장을 부드럽게 해주어 좋은 식사준비로 된다. 상온의 과일쥬스나 요구르트, 혹은 따뜻한 국화차, 짙은 국물 등을 마시면 위장에 좋다.
3. 보이지 않는 물 마시기
식용수나 음료만이 물이 아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많은 음식물에 물이 들어 있다. 끼니마다 먹는 쌀밥의 60%가 물이고 죽에는 물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500g의 과일에 함유된 물은 식용수 두 잔에 가깝다. 때문에 식사시에 과일과 야채, 죽이나 국물을 많이 먹어도 인체에 필요한 물을 많이 보충할수 있다.
4. 체내 수분 배출에 좋은 음식물 알기
체내의 수분 배출에 좋은 음식물로는 잡곡, 과일, 야채, 커피, 엽차 등이다. 이런 음식물은 신장을 자극해 뇨액을 만들게 하고 위장속에서 많은 수분을 모아 변의 무게를 더해준다.
배뇨를 통해 체내의 독소가 함께 체외로 배출됨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하고 체내의 물을 빼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그래야 선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5. 미용과 직결되지 않는 물 알기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광택을 잃고 건조해지며 변비가 유발되고 따라서 피부에 여드름같은 것이 돋는다. 매일 인체에 필요한 물을 마셔주면 그런 현상이 적어지지만 그렇다고 물만 마신다고 해서 미용에 직효는 아님을 유의한다.
6. 물속에 숨은 살의를 알아보기
끓인 수도물에는 암을 유발할수 있는 강염기가 들어 있을수도 있고 하루밤이 지나면 수질이 변할수도 있음으로 물이 끓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스포츠 음료의 학문 배우기
운동전후에는 식수나 쥬스보다는 당분과 나트륨, 칼슘 등 수용성 비타민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중에 식수를 마시면 혈액을 희석시켜 땀을 더 많이 흘리고 탈수를 유발할수 있다.
쥬스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었기 때문에 위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가 거북해지게 된다. 스포츠 음료는 무기염과 낮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우려가 없다.
단, 스포츠 음료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체온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못하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위장의 경련을 유발할수 있음으로 10도 정도가 가장 좋다.
8. 소금물 마시기
100ml에 1g의 소금이 들어간 소금물은 첫째, 땀을 흘린 후 마시면 인체의 수분과 나트륨을 보충하고, 둘째, 설사 후 위장에 필요한 수분과 소금을 보충해주며, 셋째, 구강의 세균을 제거해 구강과 후두의 염증을 해소해준다.
9. 신 음료 유의하기
레몬으로 맛을 낸 음료가 많다. 레몬처럼 신 맛이 갑자기 체내에 많이 들어가면 체내의 PH치의 밸런스가 깨져 쉽게 피곤하고 졸음이 오게 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나트륨과 칼륨 등 인체의 전해질이 대량으로 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특히 유기산을 가미한 신 맛의 음료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
10. 물의 다양한 식구 알아보기
물에도 많은 식구가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증류수와 광천수, 광물질수이다. 증류수는 수차에 걸친 여과를 통해 다양한 미생물과 잡질, 유익한 광물질을 제거한 물로써 안정성을 첫째로 한다.
광천수는 자연에서 취한 식수로 지하 깊은 곳에서 취해 풍부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증류수보다는 건강에 좋을수 있으나 유기물의 오염을 배제할수 없다.
광물질수는 증류수에 광물질 농축액을 인체에 필요한 비례대로 넣은 인공 광천수로 식수 최고의 하이테크 물이라 할수 있다.
11. 물을 적당하게 마시기
일반 상황에서 매일 1000-2000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인체에 필요한 물을 마셨는지 여부는 소변색갈을 보면 알수 있다. 소변이 맑으면 필요한 물을 마셨다는 결과이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감기에 걸렸거나 혈당이 높거나 하면 기준치를 넘은 물을 마셔야 하지만 건강한 성인은 매일 2000ml의 물을 초과할 필요가 없다.
12. 비타민 C 음료 적당하게 마시기
최근에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넣고 만든 음료가 시장에 많이 나온다. 인체에 비타민 C가 필수임은 자명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무제한 많이 마시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음료에는 비타민이 들어있는 외 당분과 염분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비타민만 보충되는 것이 아니라 당분과 염분도 함께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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