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를 구워내는 고요(古窯)
도자기 운반을 위한 옛포장법
내가 찾은 첫번째 도요지(陶窯址)는 오랜전통방식으로 전수 되어져 오는 중국국가문화유산에 등록된 수공으로 제조하는 곳이였다. 숙련된 도공들의 능숙한 도자기 만드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갖게 한다.
특히 그림을 그려넣는 도공장인들의 섬세한 솜씨는 놀라움의 극치 였다. 완성된 도자기에 그린 작품을 보라고 바로 옆에 돋보기가 있어 실제로 들여다 보았는데, 예를들어 강아지의 경우 얼굴털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처리한 도자기를 보았을 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참을 그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짧은시간에 많은 것을 보려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곤 했었다.
한편 그곳을 떠나 실제로 도자기를 완성하기 위한 가마터를 둘러보고 완성된 제품을 옛날방식으로 포장하고 운반하기까지의 상황을 모두 볼 수있는곳으로 이동해서 그곳을 둘러보았다. 만드는것 못지 않게 최종 목적지까지 도자기가 전달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였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