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악기 공연

도자기 악기 공연을 보고 있는 청취자 및 일행

특별이 이곳은 찾아온 여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도자기로 만든 악기를 이용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연못위에 조성된 멋진 연주장이였다. 도자기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연못 위 도자기로 만든 의자에 앉아 들으니 이곳이 실로 어딘가 하는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좀전에 언급했던 전통기법에 따른 수공으로 제조하는곳에서 모TV방송기자가 관람한 뒤에 인터뷰 하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악기연주를 듣고 있는 도중에 이곳에서의 일정이 끝나갈 무렵 짧은 인터뷰를 하였다. 느낀 소감을 짧은 말로 표현하기가 참 어려웠는데, 함께 동행하는 임해숙 기자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함을 표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도자기시장이 상시로 열리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상가구역으로 갔다. 사진으로 또는 댜큐멘터리로 만든 이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시장인데 실제로 와 보니 규모가 대단했다. 보통 사람키보다 큰것부터 아주 작은 소품에 이르기 까지 품목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 만별이였다. 이곳에서는 길거리에 이렇게 수많은 도자기가 지천에 깔려있다는게 신기하게 보였다

비교적 넉넉한 시간이 있어도 시장전부를 볼 수 없었지만, 그 정해진 시간에 눈으로 가슴에 많이 담아왔다. 욕심같아선 이런 시장이 우리나라 한국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현실성없는 생각을 했었다.

낮기온이 섭씨 30도를 윗도는 무더운 기후에 이곳을 구경하기란 매우 고생스러웠지만, 그 보다 더많은 다른 수확이 있어 더위에 따른 괴로움을 덜 수가 있었다.

내일 무원(婺源)에서의 관광을 위해 일행을 태운 버스는 경덕진을 떠나 한시간을 넘겨 무원의 한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내일도 강서지방의 무더운 여름날씨를 극복 할 멋진 하루를 기대한다.

2011.05.20

무원(婺源)에서 cri 애청자 고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