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연길애청자클럽의 문태경회장이 '매력적인 강서'지식경연 답안지와 함께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제방송은 나에게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문제에서 주는 영향이 큽니다. 다른 보도에서도 보고 듣지만 귀 방송국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듣게 됩니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건 9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중국은 구조대를 파견하고 물자를 지원했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력해 왔습니다.
중국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힘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청취자의 벗은 좋은 프로입니다.
이 프로를 통해 국내외 벗들을 알게 되고 또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입니다.
건의하고 싶은 것은 프로에서 우리 민족 노래도 좀 보내줬으면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조선, 한국을 망라한 국내외 청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기하고 싶은 것은 방송을 애청하고 있는데, 수신 효과가 많이 좋아졌지만 우리 연길에 발사대를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1시부터 12시까지 국제방송을 중계하고 있는데 그 날 일이 있으면 하루 방송을 못듣게 됩니다.
하루 몇차례 방송이 시간에 얽매여 있습니다.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국가에 제기하려 합니다. 선생님들 도와 주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연길 애청자 문태경
2011.3.16일
남: 편지 보내주신 문태경 청취자 고맙습니다. 우리 방송의 국내외 청취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적으셨는데요, 이 또한 우리의 오래된 숙원입니다. 지금은 전파를 타고나마 조선, 한국, 일본을 망라한 국내외 청취자들이 서로의 상황을 알아가며 한가족처럼 지내고 있지만 항상 이렇게 꾸준히 연락을 취해가며 노력하다보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날도 꼭 오리라 믿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또 '11시부터 12시까지 국제방송을 중계하고 있는데 그 날 일이 있으면 하루 방송을 못듣게 됩니다. 방송을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으셨는데요, 방송 시간을 놓쳐 그날 방송을 듣지 못해 애석해 하시는 마음, 그 안타까움이 우리의 가슴속에도 깊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사실 인터넷에 접속하시면 우리 방송을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수시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좀 불편하실 경우, 또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 지금 연길에 우리 방송 제작실을 세우려고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척이 순조로울 경우 올해 안으로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그때까지 좀 더 기다려주시면 그때는 우리 방송을 매일 오랜 시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남: 청취자 여러분과 좀 더 가까이, 보다 더 친근한 방송이 되기 위해 우리도 여러모로 방안을 세우고 또 검토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 방송과 관련해 많은 조언 주시기 바랍니다.
여: 녜, 그럼 다음 사연 전해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