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오늘은 조선 함경북도 김책시 송암동 91반의 이선희 청취자가 보내준 편지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조선말 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요즘의 날씨에 방송사업을 하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조선의 동해안 지방인 여기 김책시의 날씨도 매우 무더운 상태입니다.
적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시 주변 농촌들에서는 지금 모내기로 온 벌이 들끓고 있습니다.
저도 시내에 사는 가정 부인이지만 농장벌에 나가 농장원들의 바쁜 일손을 적극 도와주고 있습니다.
귀 방송을 통해 인구가 제일 많은 소수민족은 장족이라는 것, 조선족은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소수민족이라는 것, 그리고 인구가 제일 적은 소수민족은 락파족으로서 3천명 미만이라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이룩되는 모든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해 왔으며 자기 성과처럼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예하면 최근 소식을 통해 2015년에 가서 중국의 고속도로의 총길이가 10만 8천킬로미터나 된다니 대단한 수자입니다.
이것은 모든 면에서 중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앞으로 더 기쁜 소식들을 많이 보내주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선생님들,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청취자 이선희 올림.
남: 편지 보내주신 이선희 청취자 고맙습니다. 앞으로 조선을 망라한 중조 두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쾌거들을 자주 전할 수 있기를 함께 기원해 보겠습니다.
여: 녜, 그럼 계속해 다음 사연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