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배구에 대한 국민의 사랑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조선족교육 새로운 발전의 길 걷는다]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의 조선족교육은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조선족교육은 전 주 교육사업의 발전에서 두드러진 전략적 지위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연변의 자치수준과 문명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표징으로 됩니다. 또한 전 주 경제와 사회의 발전, 민족단결, 부민강주(富民强州) 실현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년간 연변 주에서는 조선족교육을 우선 발전시키는 전략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조선족교육의 좋고 빠른 발전을 힘있게 추진했습니다. 특히 새 세기에 들어선후 연변 주에서는 격변기 몸살을 심하게 앓고난 조선족교육에 대해 깊이있는 해부와 분석을 하고 새 시기 조선족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진지한 탐색을 거듭했습니다.

2006년, 연변주교육국에서 처음으로 "질+특색"의 조선족교육발전모식에 대한 구상을 제기, 천명한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1차 5개년계획기간 전 주 교육부문에서는 정력을 집중하여 "질+특색"의 발전이론체계와 실천노선을 연구, 구축했으며 개혁의 목표, 이념, 사업중점 선택에서 공동의 인식을 가져오고 일련의 중대한 진전을 거두었습니다.

"질+특색"모식은 이론연구에서 시범에로, 중점 돌파에서 쾌속추진에로의 과도임무를 완수하고 이중언어교학개혁, 소인수학급교육, 민족문화교육, 결손가정자녀교양 등 과제를 포함한 전문개혁내용들이 확립되고 완벽해지면서 새로운 시기 조선족교육발전의 강령성 문건으로 되었습니다.

새 시기 조선족교육이 나날이 뚜렷한 발전을 거두기는 했지만 일련의 문제점들도 함께 안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것입니다. 국가 의무교육학잡비면제정책 실시후 학생당 운영경비가 지급되면서 학생수가 급감된 조선족중소학교들은 보편적으로 운영경비가 빠듯하여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조선족학생들의 평균자질이 뒤처지고 조선족기초교육에 인재가 결핍하며 합격된 교사후비역량이 부족하고 교사층의 총체적 자질이 높지 못하며 민족교육의 선두적인 우세와 브랜드효과가 뚜렷하지 못한 등 문제들도 조선족교육이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는데서 걸림돌로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비하여 연변 주에서는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2차 5개년계획기간을 포함한 향후 10년간에 조선족교육의 우선발전전략을 더한층 확고히 하고 투입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조선족교육으로 말하면 새로운 발전국면을 맞이하게 된것입니다.

연변 주에서는 2015년까지 조선족 학령전 3년 교육을 기본적으로 보급, 공고히 하며 학령전 2년 유치원 입학률 90%, 학령전 1년 유치원 입학률을 100%에 도달시키고 조선족유치원(반) 에 한해 학령전 1년 관리비면제정책을 실시합니다.

조선족고중단계 대체적 입학률은 90%, 대학교 대체적입학률을 50%에 도달시키고 조선족 일반고중 통일모집생에 한해 학비면제 정책을 실시합니다. 의무교육단계 조선족학교의 학생당 공용경비표준을 기타 학교보다 50~100% 높게 시달합니다. 조선족중소학교의 기숙생에 한해 숙식비면제정책을 실시합니다.

조선족 교육개혁시범과 교육과학연구에 필요한 전문자금을 해마다 늘이고 각 현, 시에서 인민폐 30만원 이상을 보장합니다. 조선족중소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이내로 하여 소인수 학급교육을 전면 보급, 실시합니다. 점차 조선족교사 무료양성정책을 추진합니다.

지난 11월 3일 열린 전 주 교육사업회의에서 연변주 당위위원회 장안순 서기는 새 시기 조선족교육 개혁과 발전에 언급해 "조선족 교육우세를 공고히 하고 제고시키며 학교운영모식을 혁신하고 이중언어교수개혁을 심화하며 조선족의무교육단계 소인수 학급교육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족문화교육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하여 조선족교육을 전국 일류의 민족교육으로 꾸려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당과 정부의 우선발전전략 그리고 경비투입을 비롯한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연변의 조선족교육은 활기찬 새 국면을 맞이했으며 총체적 운영수준과 교육종합실력을 부단히 높여 길림성의 선진수준에 도달, 전국소수민족교육의 선두에서 달리는 목표를 향해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