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중국 징병사업 활기있게 진행
청취자 여러분, 11월에 들어서 중국인민해방군 연례 징병사업이 활기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의 도시와 농촌 그리고 대학 캠퍼스의 홍보란마다에는 징병공고와 벽보, 표어들이 붙어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청년들은 해마다 이 시기에 군에 입대하여 조국보위의 의무를 이행합니다.
병영을 떠난지 1년이 넘는 진희(陳熹) 학생은 지금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인 청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2008년 그는 청화대학에서 공부할때 군에 입대하여 동북심양(沈陽)공군 모 부대 여 통신병으로 되었습니다.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친후 진희 학생은 다시 대학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군영에서 생활했던 기억들을 아주 소중히 여깁니다. 요즘 대학 캠퍼스에 붙어있는 징병공고를 보면서 그는 익숙했던 군대생활을 회억하군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식당입구와 수업교실로 가는 길가에 큰 폭의 징병광고가 붙어있습니다. 군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동학들을 소개하는 글도 있고 군입대 정책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중국은 의무병과 지원병을 결합하고 민병과 예비역을 서로 결합한 병역제도를 실행합니다. 중국 "병역법"의 규정에 따라 해마다 연말이면 만 18세이상의 남성공민은 응당 징집에 의해 현역에 복무해야 하며 여성공민은 자원으로 병역에 복무해야 합니다. 의무병 군복무 기한은 2년입니다.
중국의 육군, 해군, 공군, 제2포병부대, 무장경찰부대 등 군 병종은 모두 전국 적령기 남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징병합니다.
징병작업이 시작된후 청화대학의 적지 않은 학생들이 선배인 진희 학생을 찾아 군입대 과정, 부대생활, 병역복무 완성후의 배치상황 등을 문의했습니다. 이처럼 진희 학생은 또다시 국가 징병사업에 융합될수 있어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화대학 징병작업 책임자 려기촉(呂冀蜀) 선생님에 따르면 올해 청화대학은 인터넷과 학교내 TV방송국을 통해 학생들에게 징병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청화대학 군입대 인원수는 다년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려기촉 선생님의 말입니다. 음향2
" 올해 청화대학의 전반상황은 아주 좋습니다. 신청자수가 왕년에 비해 얼마간 증가했습니다. 현재 군입대를 확정한 학생이 13명입니다. 최근 몇년간 해마다 증가세를 보입니다. 2009년에는 10명이 군에 입대했었습니다."
대학생 군입대수의 상승은 최근 몇년간 중국 징병사업의 일반화 현상으로 되었습니다. 중국은 2001년부터 일반대학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징병했습니다. 2009년부터 중국은 대학교 학생군대를 대규모 모집했으며 군 복무기간은 2년입니다.
이해 10만여명의 대학생들이 군에 입대하여 군대의 병사 공급원 자질을 크게 높혔습니다. 나라에서도 조학대출 대상 등 일련의 우대정책을 출범했습니다.
중국국방부 징병사무실 책임 참모의 소개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올해 징병사업은 고차원 병사 공급원에 대한 요구를 높혔습니다. 또한 "병역법"의 개정도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보장을 제공했습니다. 참모의 말입니다. 음향3
"적령기 청년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대학졸업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징병은 대학생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일면으로 모든 재교생과 대학졸업생은 입대시 학비를 반환해 줍니다. 두번째로 '병역법' 개정에 따라 퇴역병사 배치 등에서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했습니다. "
새롭게 개정한 중국의 "병역법"은 전일제학교에서 재학중인 학생들은 징병을 잠시 늦출수 있다는 기존 법률의 규정을 삭제했습니다. 이는 법률차원에서 병사 공급원의 자질을 보장했습니다.
법률규정에 따라 중국의 의무병은 군복무기간 공급제 생활대우를 향유하고 보조금을 향유하며 또한 국가와 군대 규정에 따라 보험대우와 무상 의료대우를 향유합니다.
청화대학 려기촉 선생님에 따르면 군입대에 있어서 청화대학 대다수 학생들은 학업문제를 제일 많이 고려합니다.
이에 대비해 중국정부도 상응한 제도를 제정하여 학교복귀 학생들이 계속 공부를 잘 할수 있는 우대 조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려기촉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 학생이 군에 입대한후 학교측은 부대측과 연계를 강화합니다. 부대에서 조건이 허락되면 일부 과목을 공부할수 있습니다. 특히 청화대학은 부대에서 표현이 좋은 학생들에 한해 특혜정책을 실시합니다. 예하면 군대에서 3등공을 세우거나 2년 연속 '우수병사' 로 평가되면 대학원생 보증추천도 가능합니다."
지금 4학년생인 진희 학생은 이 정책의 수혜자입니다. 부대에 있을 때 3등공을 세웠던 그는 학업성적이 학교의 요구에 도달하여 이미 대학원생 보증추천을 받았습니다.
더욱 많은 대학생들의 군입대를 격려하기 위해 중국의 많은 성급 행정구도 상응한 우대정책을 출범했습니다.
예하면 베이징시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학생들에게 적당히 학비를 감면해 주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한 보조금을 발급합니다.
이런 우대정책중에서 제일 유혹적인것은 군복무를 마친 외지 학생들이 군복무 때문에 베이징시 호적을 얻을수 있는것입니다.
이밖에 베이징시는 또 군복무기간 병사당 해마다 인민폐 1만 8천원의 무휼금을 발급하며 대학교 학생 입대시 일차적으로 조학금 인민폐 3만원을 발급합니다.
각지와 각계에서 실시하는 우대정책에 언급해 중국국방부 양우군(楊宇軍) 대변인은 일전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평가합니다. 음향7
"올해 많은 성과 직할시에서 군입대 우혜정책을 출범하여 적령기 청년들의 군복무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징병사업의 양호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사실 각항 정책의 출범과 실행에 따라 갈수록 많은 대학생들이 군입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올해 겨울 베이징 군입대 신청자수는 이미 임무량의 3.5배에 달하며 이 가운데서 대학생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국방부 징병사무실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대학생 군입대수가 10만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학생 병사가 군대에서 차지하는 비례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입대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은 국방과 군대건설에 대한 이들의 인식에서 비롯된것입니다. 군입대를 신청한 대학생은 조국보위사업에 자기의 총명과 재질을 기여할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징병사업이 활기있기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노래 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