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관통하며 거리감을 좁혀 온 중국의 전파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연변가무단, 무대정품전략으로 민족문화 매력 과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최근년간 연변가무단은 "연변의 봄날", "장백아리랑", "사계절의 노래" 등 우수 작품들을 무대에 선보였습니다.

요즘 연변가무단의 무용, 성악부 배우 100여명은 새로 입주한 원 연변대학 예술학원 건물에서 춤연습, 노래연습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또한 원 연변가무단 건물 녹음실에서는 기악부 성원 80여명이 배경음악 녹음작업에 정력을 몰부우며 내년 5월에 열리는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그럴듯한 작품이 없이 부진을 보여온 연변가무단이 이처럼 큰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한것은 최근 몇년사이의 일입니다. 연변주 당위윈회와 주정부에서 민족문화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변가무단 지도부에서 대담한 개혁과 투입으로 창작대오건설, 핵심배우양성, 시장확보에 진력하면서 2009년 "장백아리랑"을 시험으로 군중문화수요를 만족시키고 경제효익을 창출하는 작품생산에서 성공을 거듭했습니다.

2010년에 "장백아리랑"은 도합 150차의 공연에 인민폐 543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올해 현재까지 630여만원의 이윤을 창출했습니다.

연변가무단을 비롯한 주내 예술단체들의 무대정품전략은 주문화국을 비롯한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주문화국은 민족가무의 번영과 발전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무대정품전략을 실시하여 예술단체들이 예술창작수준을 부단히 제고하고 연변민족문화브랜드의 매력을 힘껏 과시하도록 했습니다.

2009년이후 길림성과 연변주정부로부터 도합 인민폐 1200여만원에 달하는 설비와 도구 그리고 장려금을 얻어와 연변가무단, 연변예술극단, 연길시조선족예술단 등 예술단체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창작인원과 핵심배우를 양성하여 전문예술인재팀을 탄탄하게 만들었으며 사업단위 간부초빙제, 임기제를 견지하고 일욕심이 있고 능력있는 간부들을 선발, 등용하여 예술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추진했습니다.

이같이 여러모로 되는 노력을 통해 이 몇년간 연변주 문화예술단체들은 우수한 작품을 잇달아 창작했습니다. 연변가무단의 "연변의 봄날", "장백아리랑" 등 작품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공화국 창건 60주년, 상해엑스포 등 대형행사에 참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사계절의 노래"는 연변의 독특한 관광공연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문화예술사업자들의 노력을 통해 선후로 "제2회 민족악기연주시합"에서 금, 은, 동상, 제6회 중국무용 "연꽃상" 은상 등 영예를 따내 연변 민족문화예술의 새 도약을 실현했습니다.

간주

[화룡. 전통적 "움김치"로 승부 건다]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화룡시에서는 유기배추, 명표고추가루, 새 공예기술에 의거하여 조선족의 전통적인 "움김치" 규모화 생산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화룡시에서는 도시에서 "김치움"문화가 사라지고 시장에서 조선족김치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조선족김치문화를 고양하고 농민수입을 늘리는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전통적인 "움김치"의 규모화생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10월말부터 지금까지 이미 3만 5000킬로그람의 김치를 생산했으며 설을 계기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합니다.

간주

[연변 농업산업화 선두기업 쾌속 발전]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변주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소 판매수입이 이평균 23% 성장했습니다.

2007년부터 연변주에서는 인민폐 16억원을 들여 천만원이상 투자규모의 농업산업화대상 83개를 건설했습니다. 현재 연변주는 이미 연변소, 인삼, 식용균, 무공해입쌀 등 7대 산업을 형성했으며 선후로 30개 다수확만무시험전을 건설했습니다. <해란강>표 입쌀은 국가 유명브랜드 칭호를 받았으며 연변소 브랜드는 국가 <지리표식증명상표 및 보호제품>으로 됐습니다.

연변주 농업위원회 왕경춘 주임에 따르면 연변주 농부산물가공업 선두기업은 식품, 음료, 담배, 방직, 인쇄 등 10개 분야에 분포되어 있으며 농업구조조정과 농민수익증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농산물가공 판매수입은 인민폐 260여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재 연변자치주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은 190개로 늘었으며 그중 성급이상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은 46개에 달합니다.

여기서 연변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