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난 2011년, 조선과 연변지역에서 청취자 만남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청취자들의 조언은 우리 방송발전의 채찍입니다. 지난 10월 중순 조선에서 2년여만에 조선청취자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선 청취자와의 만남행사 음향]
조선 청취자 만남 행사에 다녀온 한경화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한경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어부의 청취자 내신을 담당하고 있는 한경화입니다.
남: 조선의 "청취자와의 만남"행사가 열린지 벌써 두달이 넘네요.
한경화: 녜. 해로는 벌써 한해가 지났네요, 그때 만났던 분들의 반가운 얼굴은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고 정다운 목소리는 귓전에 쟁쟁합니다. 그동안 많이 보고싶었는데, 몇몇 분들이 보내주신 편지와 저희 중국국제방송 개국 70주년에 보내주신 청취자구락부의 감사편지를 보면서 그리운 마음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남: 지난번 행사는 조선에 청취자구락부가 설립된 후 열린 첫 청취자와의 만남 행사였지요?
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송국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조선에 계시는 청취자분들을 만나보았고 또 청취자대표 13분을 단독인터뷰를 할수 있었는데요. 저희 방송에 대한 청취소감과 저희 방송의 향후 발전에 귀감이 될 적극적인 조언, 그리고 저희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마이크에 담을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었는데요, 항상 편지로만 접하던 분들을 직접 만나 얼굴도 익히고 한분 한분 인터뷰할수 있은 그 기쁨은 이루 다 형용할수 없습니다. 또한 이틀에 걸쳐 열린 좌담회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서, 그리고 만찬을 함께 하면서 허심 탄회하게 주고받은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청취자구락부가 설립된지는 오래지 않지만 "청취자분들 서로가 이미 한가족처럼 화기애애하게 보내고 있고", "조선청취자구락부가 무지개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고, 또 "청취자와 우리는 한가족"임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특히 청취자분들이 함께 저희 cri방송의 노래 "친선의 메아리"를 불렀을때… 저희들에게 안겨주었던 그 진한 감동을 저는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친선의 메아리'노래 깔며]
아무쪼록 새로운 한해 저희 조선어방송의 "청취자와의 만남행사"가 청취자분들이 계시는 곳곳에서 자주 열려 저희 방송의 더 많은 임직원분들이 청취자분들과 끈끈한 정을 나눌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2012년 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옥체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남: '감동, 열정'청취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우리 임직원들의 표현 느낌은 모두 똑같은 이런 몇개 단어였습니다. 우리 방송에 대한 청취자들의 열정에 감동하군 합니다.
여: 그렇습니다. 한번 만날적마다 우리는 힘을 얻고 방송을 더 알차게 꾸려야 겠다는 의무감이 앞서군 합니다. 새해에도 이런 청취자와의 만남 행사를 더 많이 만들어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방송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 새해를 맞으며 멀리 한국과 연변, 장춘의 청취자들이 인사말을 보내왔습니다.
[한국 김연준 청취자]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김연준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고 대망의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2011년을 되돌아 보면 중국국제방송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방송하고 가장 많은 시간 방송을 하며 세계 각국의 청취자로 부 터 사랑 받는 최고 수준의 방송국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cri 조선어부도 김동광 주임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선어부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온 결과 중국국제방송을 선도하는 대표언어 방송이 된 것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70주년을 향해 더욱 매진하는 중국국제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개인적 바램이 있다면 2012년은 남북관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와 단절된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한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약하는 2012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2012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의 해 이기도 합니다. 가까워진 한중 관계가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고 양 국민이 상호 친근한 벗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 해로 여의주를 물고 비상하는 용처럼 cri 청취자 여러분 모두 희망이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cri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음악깔며]
[연변 문태경 청취자]
[장춘 김수영 청취자]
장춘 애청자클럽에 회장으로 있는 김수영입니다. 보람찬 2011년의 한해를 보내고 희망의 2012년을 맞으면서 장춘 애청자클럽의 이름으로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전체 선생님들에게 미리 새해인사부터 드립니다.
새해에도 국제방송국 조선어부의 모든 일들이 잘 되어지고 전체 선생님들께서 내내 건강하시고 집집마다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클럽의 회원들은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프로와 신문을 통해 조선과 한국의 청취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중국국제방송이야말로 중조친선, 중한친선의 뉴대이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방송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끝으로 우리 나라 방송의 유일한 대외창구인 중국국제방송국과 우리말 전담인 조선어부가 새해 더욱 번영하길 충심으로 기원하며 조선말방송의 여러 선생님과 국내외 청취자들께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다시금 기원합니다.
간주
끝으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김동광 주임의 새해 인사말입니다.
[결속곡 깔며]
남: 2012년 새로운 한해가 막을 올렸습니다. 새로움에는 항상 신비스럽고 희망과 기대가 넘쳐 있습니다.
여: 2012년 한해는 더 따스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아름다운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남: 새해에 바라는 소원은 각자 다르겠지만 모두가 더 웃고 더 많이 행복해 하는 한 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남: 여러분 2012년 새해
남여: 복 많이 받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