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연길의 김숙 청취자가 보내주신 메일 사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존경하는 귀 방송국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관심병이 발작하여 방송국과 아무런 서신왕래도 못하였는데 미안합니다.
저는 싹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식경연에 당선되였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많이 좋아졌으니 안심하시기를 바라면서 좀더 낳으면 계속 못난 글이지만 종종 보내드리겠습니다.
몸은 아프지만 귀 방송을 하루도 빠짐없이 청취하였고 선생님들이 진지하게 준비하여 청취자들에게 책임지는 열정에 늘 감사하고 감동하였습니다.김옥산 선생님도 지난해에 살작 뇌졸증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지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곳은 방송이 잘 안되여서 제가 들은 것을 전화로 알려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말이 옛날에는 귀방송국의 신문등 소식이 늘 우편으로 왔는데 작년에는 안 온다면서 좀 섭섭해 아는것 같은데 시간나는 대로 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그분은 애청자속에서도 제일 처음부터 참여한 사람의 한분입니다.한국에 게시는 김태근 선생님도 저에게 메일이 올 때면 김옥산 선생님의 문안을 빠짐없이 전하고 있는 분입니다.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히 방송 사업에서 많은 노력을 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안녕히
남: 녜, 메일 보내주신 김숙 청취자 고맙습니다. 하루빨리 완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 정말 오랜만에 김숙 청취자의 메일을 받아봅니다. 그렇잖아도 갑자기 연락이 중단돼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그간 심장 동맥질환으로 많이 고생하셨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이 따뜻한 봄철이 심장에는 아주 위험한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