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사랑 가야금아!",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 개막식야회 참가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가무단의 대형창작가무 "붉은해 변강 비추네"의 한개 종목인 "내사랑 가야금아!"가 제4회 전국소수민족 문예공연 개막식야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지난 2월, "붉은 해 변강 비추네"가 국가 해당 부문으로부터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 참가종목으로 정식 결정되면서 그중 한개 종목이 개막식문예야회 참가자격을 얻었습니다. 연변가무단에서는 여러 종목가운데서 연변의 가무를 대표할수 있는 "내 사랑 가야금아"를 개막식문예야회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송미라 총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야금은 조선족의 대표적인 악기이며 조선족 여성들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가야금에 담아 표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야금병창 "내 사랑 가야금아"는 연변가무단의 가야금 연주자와 성악배우 24명이 표현하는데 연주시간은 대략 7분입니다. 연변가무단에서는 일찍 1999년에 가야금병창 "도라지와 재스민 꽃"을 상해대극장 무대에 올렸고 2001년에 가야금병창 "도라지"를 갖고 제2차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연변의 관광업, 올해 "즐거운 비명" 예상]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올해 연변에서는 다채로운 관광축제행사를 마련하여 국내외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전망입니다.
연변 주 관광국에 따르면 전 주 8개 현, 시에서는 올해 사과배꽃축제,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등 형식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한 36개 관광축제행사를 폭넓게 펼치게 되는데 축제행사가 3월부터 년말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연변에서는 용정사과배꽃축제,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중국조선족추석명절, 두만강빙설축제 등 "4계절 연변"주제의 관광축제를 펼치는 외에도 연길시관광미녀선발대회, 농부축제 등 관광축제들도 폭넓게 펼쳐집니다.
한편 연길시는 올해 2월 중국조선족상원절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3월부터 12월말까지 11개 축제행사를 개최하는데 이중에 중국조선족민속음식전시회, 연길빙설관광축제, 중국조선족민속풍정원개원축하행사, 중국-러시아 새해맞이축제 등 행사가 비교적 큰 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화룡시는 올해 9월 길림 화룡국제마라톤경기를 개최하며 돈화시는 문화관광브랜드를 내건 청조사개원주년 경축축제를, 훈춘시는 중국•훈춘동북호랑이문화축제를, 안도현은 만보홍기촌민속문화관광축제와 설산호휴가관광축제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보내드렸습니다. 여기서 연변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