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중국 요녕성 "어린이사랑" 공익사업
청취자 여러분, 2007년 10월부터 중국 요녕성(遼寧省) 적십자회와 요녕성 교통방송국에서는 공동으로 "어린이사랑" 공익사업을 시작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전성적으로 구조를 바라는 빈곤가정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찾아 이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해 도합 56명 빈곤아동 가정이 신청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중국 요녕성 "어린이사랑" 공익사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간주
얼마전 기자는 요녕성 부신(阜新)시 해주구(海州區) 의 민주촌을 찾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구조사업의 수혜자인 가의(佳宜) 어린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가의는 지금 기타 어린이와 다름이 없이 발육 상태가 정상입니다. 그러나 2년전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 걷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가의 어머니의 소개에 따르면 가의는 태여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부터 발열증세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넉달이 되었을 때 병원을 찾았는데 선천성 심장병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때로부터 이 세식솔 가정은 가의의 아버지 혼자 버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어머니는 가의를 돌보느라 집에 남았습니다.
가의 어머니의 말입니다.음향1
" 우리집 경제형편으로 아이 병치료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인민폐로 10만원에서 20만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가의는 이첨판(二尖瓣) 과 삼천판 (三尖瓣) 부전증, 심실중격과 방실중격 결손으로 진단받았는데 병세가 아주 엄중했습니다. 참, 그때는 정말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2009년에 와서 4살난 가의의 신체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달리기도 높이 뛰기도 못했고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났으며 자주 잠을 잤는데 반드시 업드린 자세로 잠을 자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해 9월 우연한 기회를 통해 가의의 어머니는 요녕성적십자회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가동했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가의를 데리고 가서 신청서를 제기했습니다.
적십자회에 구조를 신청한후 반달도 안되는 사이에 가의의 가정경제상황에 대한 관련 심사가 끝나 가의는 중국인민해방군 436병원에 입원하여 흉부외과에서 수술치료를 받았습니다.
가의가 완치되어 출원하는 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의사의 손을 꼭 잡고 병원측에 거듭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사실 가의가 무료로 수술치료를 받을수 있었던 것은 최근년간 요녕성 적십자회가 진행하고 있는 "빈곤아동 선천성 심장병 무료치료사업"의 덕택입니다.
요녕성 적십자회 구조부 전려(田麗) 부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음향2
"요녕성적십자회는 2007년부터 빈곤가정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술비를 일부 제공하여 빈곤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미 빈곤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301명이 치료를 받도록 했는데 구조자금은 인민폐 270여만원에 달합니다. "
중국인민해방군 463병원 심장흉부외과의 모지강(毛志剛) 주임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병은 어린이 선천성 결함 질병 중 발병율이 제일 높은 질병입니다.
2007년에 요녕성적십자회가 조직한 치료사업에 참여한이래 모지강 주임은 250여명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성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3
"이첨판(二尖瓣) 과 삼천판 (三尖瓣) 부전증, 심실중격과 방실중격 결손과 같은 질병 치교는 효과가 비교적 좋습니다. 그러나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시간을 오래 끈다면 폐동맥고압으로 전이되어 수술기회를 놓칠수 있으며 생명 위험이 뒤따를 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해마다 태여나는 선천성 심장병 신생아 수는 15만명에서 20만명 정도에 달합니다. 요녕성의 선천성 심장병 발병율은 1000분의 8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분 어린이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합니다.
요녕성 호누도(葫蘆島)시의 10살난 여학생 려려(麗麗)도 구조신청을 제기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려려는 편부모가정에서 자랐는데 청소부인 어머니의 얼마안되는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사랑" 사업에 신청등록한후 려려 어머니는 딸애의 치료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상황이 수술요구에 부합되어 려려는 중국인민해방군 제463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에 앞서 려려는 자기의 최대 소망은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음향4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공동의 염원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이번 수술도 모지강 주임이 주도했는데 수술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수술실밖에서 딸걱정에 마음을 졸이고 있던 려려의 어머니는 수술성공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정말 고맙습니다. 딸애가 크면 꼭 은인들을 잊지 말라고 가르치겠습니다."
"어린이사랑" 사업에 구조신청을 한 이들 중에는 어린이의 부모만 아니라 선생님도 있습니다. 호노도시에서 온 8살난 남학생 범범(凡凡)은 그의 선생님인 장 선생님이 구조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장 선생님은 "어린이사랑" 구조사업을 높이 평가합니다. 음향6
"나는 범범의 선생님입니다. 관련 정보를 입수한후 저는 요녕성적십자회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 학생은 형편이 아주 어렵습니다. 친아버지가 사망했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범범 학생은 입원전의 건강검사에 통과되어 수시로 입원수속을 받을수 있습니다.
"어린이사랑" 구조사업의 덕분으로 조건에 부합되는 심장병 어린이들이 잇달아 수술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것이라고 믿어 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요녕성 "어린이사랑" 공익사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