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한창송, 송휘 아나운서선생님, 그동안 안녕들 하셨습니까?
지난 4월 4일 청명절에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의 김수영 회장을 비롯한 책임자와 열성자 48명이 화피창열사릉원을 참배하고 열사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는 김석찬 부회장이 사회하고 "혁명군 추도가"의 바이올린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추모 행사에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주경숙 부회장은 "이곳 화피창 열사릉원에는 오늘도 654명의 혁명 열사들이 고이 잠들고 계십니다. 혁명열사들이여, 그대들은 꽃다운 청춘을 우리 조국, 우리 민족, 우리 인민을 위해 서슴없이 이바지한 중혼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그대들의 영전에 꽃다발을 드리고 큰절을 올립니다. 이 나라의 떳떳한 주인이 되어 중화민족의 대가정속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영원히 그대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구태시 신립촌 조선족 노인협회 윤광호 회장도 추모사를 했습니다.
추모행사에 이어 우리 일행은 구태시 신립촌으로 이동하여 회의실에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과 신립촌 노인협회의 공동 주최로 독후감 보고도 가졌습니다.
보고회에서 김석찬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이 발언 또는 독후감을 써서 제출했는데 장내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오찬 후에는 친선의 문예공연과 오락활동으로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애국주의 정신과 혁명전통을 선양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신을 지키는 한차례의 아주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석찬
2012년 4월 5일.
여: 편지 보내주신 김석찬 청취자 고맙습니다. 청명에 가졌던 뜻깊은 행사에 대해 적어주셨는데요, 날씨가 점점 따스해짐에 따라 행사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계속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