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박철원 청취자가 소식 보내주셨습니다.
남: 뢰봉 따라배우는 젊은 뢰봉들
지난 3월31일저녁, 연길시 노인 뢰봉반반장인 맹인 김봉숙할머니가 화피창 혁명렬사릉원 추모활동에 동참하려고 길림시로 떠나게 되였습니다.
노뢰봉이 행차한다는 소식을 접한 북산가두지도부에서는 로인을 바래 주려고 차를 할머니집앞에 대기시켰습니다. 김봉숙이 살고 있는 단산 사회구역 김계순서기도 승용차를 내고 사회구역 젊은이 넷을 이끌고 선렬들을 기리려가는 이 맹인 뢰봉 등 10명 뢰봉 로인들을 바래주었습니다.
그들은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부축하고, 손짐을 둘러메고 렬차 좌석에까지 모셔드리고 나서야 시름놓았습니다.
뭇로인들이 북산가두의 선행에 너무 감격해 하자 김계순서기는 "젊은 뢰봉들이 로 뢰봉을 따라 배우는것입니다"하며 웃음지어 보였습니다.
그들이 선렬들에게 자기들의 추모의 정도 전해달라며 행차 안녕을 빌며 기차에서 내릴 때는 밤10시 30분이였습니다.
박철원
여: 뢰봉따라배우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뢰봉반 김봉숙 할머니, 이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따라주는 젊은 뢰봉들의 이야기, 훈훈한 소식 박철원 청취자의 편지를 통해 접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이외에도 연길의 최두천 청취자가 여러 편의 소식을 보내주셨구요, 장춘의 정순애 청취자, 김춘자 청취자, 김정숙 청취자 그리고 연길의 이철수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메일, 편지 또는 전화로 3월의 퀴즈 또는 4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는데요, 시간상 관계로 일일이 상세히 언급해 드리지 못한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 지금까지 편지사연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