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중국해군의 군사연습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과 러시아 양국 해군은 중국 황해에서 "해상연합-2012"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습은 중러 해군이 진행한 첫번째 대규모, 전방위적인 해상합동군사연습입니다. 이에 앞서 중국해군의 선박보호편대와 러시아 해군의 선박보호편대는 아덴만해역에서 2009년 9월 "파란색 방패 -2009" 합동해상군사연습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후 중국인민해방군은 1958년에 소련 국경지역에서 소련과 조선군대와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그후 40여년간 중국군대는 외국군대와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지 않다가 2002년에 와서야 키르키스스탄 군대와 함께 "01"로 이름한 대테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중국해군이 외국해군과 진행한 합동군사연습은 2003년에 있은 파키스탄 해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였습니다. 이해 10월 22일 중국해군은 방문 온 파키스탄해군과 함께 중국 동해해역에서 "돌고래0310"으로 이름한 공동수색구조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9년간에 중국해군은 선후로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랄리아 등 10개 국가의 해군과 17회 주요한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연습에는 공동대테러, 해상수색구조, 해적단속, 다국가범죄단속, 평화유지행동, 마약단속 등 내용이 포함됩니다. 중국해군사상의 합동군사연습을 돌이켜보면 그 이름과 진행 해역에는 모두 깊은 뜻이 있으며 중국해군이 제창하는 "조화로운 해양"의 이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주
중국해군의 합동군사연습 이름은 깊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중국해군이 외국해군과 함께 진행하는 군사연습은 모두 평화와 우정을 출발점으로 해상선박사고, 대테러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습니다. 이점은 지금까지 있었던 합동군사연습의 이름으로부터 잘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해군의 합동군사연습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2005년 중국해군은 아랍해 북부해구에서 파키스탄해군과 공동수색구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파키스탄 친선-2005"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으며 이해 또 인도양 북부해역에서 인도해군과 함께 "중국-인도 친선-2005년 합동수색구조연습을 진행했으며 같은해 태국해역에서 태국해군과 함께 "중국-태국 친선-2005" 합동군사연습을 가졌습니다.
2007년에도 중국해군은 세차례 "친선-2007" 합동군사연습을 진행, 이런 군사연습은 중국해군역사의 3가지 기록을 창조했습니다.
2007년 9월 10일 중국해군의 "광주"호 미사일구축함과 "미산호" 종함보급함으로 구성된 함정편대가 포츠머스항 이남 해구에서 영국해군의 함공모함과 함께 "중국과 영국 친선-2007"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중국해군이 처음 외국 항공모함과 함께 진행한 합동군사연습입니다. 2007년 9월 18일 중국해군의 "광주"호 미사일구축함과 "미산호" 종함보급함으로 구성된 함정편대가 카디스항 인근 대서양해역에서 스페인해군과 함께 중국-스페인 친선- 2007"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중국해군함정은 이번에 처음 대서양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2007년 9월 21일 중국해군의 "광주"호 미사일구축함과 "미산호" 종함보급함으로 구성된 함정편대가 지중해에서 프랑스해군과 "중국-프랑스 친선-2007"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간주
중국해군은 "평화"시리즈 군사연습에 가장 많이 참가한 해군입니다.
지금까지 중국해군의 참가횟수가 제일 많은 시리즈 해상합동군사연습은 파키스탄이 2007년 처음 조직한 "평화" 시리즈 다국가해군합동군사연습입니다. 2007년 "평화-07" 다국가합동군사연습이 파키스탄 카라치 서남부 해역에서 진행, 중국해군은 "연운항"호와 "3명"호로 구성된 호위함대를 파견했습니다.
2009년 중국해군은 차세대 주전함정인 "광주"호 구축함을 "평화-09" 다국가합동군사연습에 참가시켰으며 중국은 이번 연습에 해군특종작전인원을 육상대테러연습에 파견했습니다.
2011년 중국해군은 "온주"호 미사일 호위함과 "마안산"호 미사일 호위함을 "평화-11" 다국가합동군사연습의 10여개 과목 연습에 참가시켰으며 또한 연습이 끝난후 파키스탄 카라치항에서 기항, 아덴만, 소말리아해역에 가서 중국 제7진 선박보호편대와 인계인수의식을 진행했습니다.
간주
황해는 중국해군이 합동군사연습을 제일 많이 진행한 해역입니다.
중국해군은 황해해역에서 여러번 외국 해군과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중국해군은 2004년 선후로 프랑스, 영국,오스트랄리아 3국 해군과 비전통안전영역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2007년에는 인도해군편대와 함께 수기신호 교류, 대열형태 교환 등 과목의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중국과 러시아도 황해에서 "해상연습-2012"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동일 해역에서 중국인민해군이 외국 해군과 다섯차례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 것은 모두가 우연에서 비롯된다고 해석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황해는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갑오년 해전에서의 중국 청나라 북양해군의 참패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황해는 60여년전 중화인민공화국 해군이 탄생했던 해역으로 중국인민해군의 빛나는 성장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러 해상합동군사연습 기간이던 4월 23일은 중국인민해군의 탄생일이였습니다. 이번에도 황해에서 중국과 러시아 합동연습 참가 함정들은 함께 중국인민해군의 생일을 경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해군의 합동군사연습을 간단히 점검해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한창송,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