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장춘의 이희림 청취자가 보내주신 메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여러 선생님들앞: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직 후 남관구 조선족 노인협회에 가입해 십여년간 활동하고 있지만 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을 들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16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의 김철골 선생님의 소개로 이 클럽을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국제방송 프로를 듣기 시작했는데 참 재미있게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4월의 퀴즈는 이미 들었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찾은 답안을 같이 보냅니다.
장춘시 조양구 보경로 이희림.
남: 편지 보내주신 이희림 청취자 고맙습니다. 4월의 퀴즈의 답안도 잘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여: 장춘의 청취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장춘애청자클럽 지도부와 성원 여러분이 열심히 홍보해주시고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역시 장춘에서 온 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의 사연입니다.
남: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봄이 무르익어가는 곡우계절에 귀하신 몸들 행불에 주의하시고 늘 옥체만강히 동분서주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4월 4일 화피창열사릉 성묘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고향마을인 구태신립촌 노인협회의 궁궐같은 노인활동실을 참관했습니다. 넒은 앞마당에는 9개 게이트 볼팀이 동시에 경기를 칠수 있는 경기장이 있어 전국 게이트 볼 경기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윤광호 회장이 자신감있게 소개했습니다.
장춘시내 꽃나무들은 분홍색 흰색 입새들을 내밀었으니 5월1일 노동절 무렵이면 아마도 꽃도시로 변할 것 같습니다.
4월의 퀴즈 풀이 답안을 동봉하겠습니다.
장춘애청자 이신숙, 최병성
2012년 4월 19일
여: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의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지금쯤은 꽃도시로 변했겠죠? 베이징도 지난 2일부터 30도를 웃도는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 5월 5일이 입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는가 봅니다.
여: 정말 절기는 못속이는 것 같습니다.
남: 그러게요. 주말을 계기로 소풍을 다녀오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겠죠? 녜, 그럼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