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청취자의 벗 프로 담당 선생님:
그새 안녕하세요?
김동광 주임님을 비롯한 박은옥, 김태근, 한경화, 임해숙, 한창송, 송휘 등 그곳 여러분들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 개시 60주년 기념 행사에 초빙되어 분에 넘치는 초대를 받고 돌아온지도 어언간 3년철에 잡아드는군요. 조선어방송은 저희들이 그곳에서 근무했던 때로부터 시작해 장장 50여년이나 그 유다른 인연으로 언제나 저희들을 깊은 감회에 젖게 하고 가슴 속 깊이 소중히 간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귀 방송을 들으면 정신 생활이 풍부해 지고 흉금이 넓어지게 되며 귀 방송을 듣지 못하면 생활이 무미건조하고 공허해 짐을 지난 반년간의 광주생활에서 보다 깊이 느꼈습니다. 방송인으로부터 방송의 애청자로 한생을 방송과 더불어 살아온 저희들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 5월의 퀴즈 풀이 답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옥체 건강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2012년 5월 6일 장춘애청자클럽 김익영, 최금란 드림.
여: 녜, 오랜만에 편지 받아봅니다. 그래서 더없이 반갑네요. 김익영, 최금란 청취자 감사합니다. 평생을 방송과 연을 이어오신 대 선배분들인데요,
우리 방송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의 말씀, 좀 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아듣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종종 연락주세요.
남: 녜, 이외에도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활약적인 룡정시 통신협회의 소식 보내주셨는데요, 시간상 관계로 일일이 언급해 드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 또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도촌 자애원의 소식 보내주셨구요,연변의 박선옥 청취자, 장춘의 박옥경 청취자, 김정숙청취자,이명숙 청취자, 라석규 청취자, 최정자 청취자, 주순자 청취자, 김경재청취자, 전용핵 청취자, 윤정숙 청취자, 최윤의 청취자, 정순애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전화, 편지 또는 메일로 4월의 퀴즈 그리고 5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남: 이상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 특히 연변의 박선옥 청취자의 퀴즈답안 명단을 지난 주 방송에서 언급해 드리지 못했는데요, 오늘 보충해 드림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양해 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편지사연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