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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8일 방송내용
2013-02-23 18:16:40 cri

여: 지금 여러분께서는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의 <경제전망대>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외국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혀끝의 낭비"를 억제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D: 녜~그럼 호주부터 가보겠습니다. 호주에서는 소형 공무회식일 경우에는 모두 세트 메뉴, 즉 "정식"을 마련하고, 대형회식일 경우에는 서빙인원들이 "적시적"으로 제공하는 요리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 "적시적"으로 제공하는 요리란 어떤 요리를 말하죠?

PD: 알기 쉽게 말씀드린다면 움직이는 뷔페라고 볼수 있는데요, 다만 다양한 요리가 한꺼번에 제공되는 일반 뷔페와 달리 서빙인원들이 한번에 요리 하나씩만 제공하구요, 한가지 요리가 다 없어지면 새로운 요리를 또 제공한답니다.

여: 그럼 "낭비"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PD: 그렇습니다.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0인이하의 소형 회식일 경우에는 여럿이 같은 식기의 음식을 제각기 떠먹는 합찬제가 아닌 분찬제, 다시말해서 제 각기 구미에 맞는 요리를 따로따로 주문해서 일인분씩 먹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각자가 자체 식량에 따라 주식을 든후 디저트는 어떤 것으로 주문할지, 커피는 마실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낭비가 매우 적구요, 10인이상의 회식일 경우에는 좌석이 따로 없이 서서 식사를 하고 서로 교류를 하는 뷔페식을 많이 취하는데, 중국식 뷔페가 아닌 서빙인원들이 "적시적"으로 제공하는 단일요리를 드시구요, 단일요리의 양이 많지 않고 한가지 요리가 다 없어져야 다른 요리가 오르기 때문에 아무리 큰 회식일지라도 낭비는 매우 적습니다.

여: "정식"이라고 하면 "한정식"도 유명하잖아요! 회식 인수에 따라 "정식"을 주문하는 방법도 낭비를 줄일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요리마다 대,중,소자가 있어서 몇인이면 몇인분을 주문할수 있어서 매우 좋잖아요.

남: 그리고 "한정식"을 시키면 무료로 제공되는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오잖아요!

PD: 그렇죠. 비록 밑반찬의 양은 많지 않지만 가지수가 적게는 몇가지, 많게는 수십가지가 나오니까 너무 좋던데요!

남: 그래서 웬만하면 "한정식"만 시켜도 배불리, 맛있게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낭비가 밑반찬에서 생기는 점이라고 봅니다.

여: 호주나 한국 외에 많은 나라들에서 낭비를 억제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PD: 녜~~ 독일의 경우에는 음식물을 낭비하면 처벌을 안긴다고 합니다.

남: 처벌요?!

PD: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음식물을 낭비하면 처벌하는 규정이 있는데요, 그중 독일이 음식물 낭비, 특히 요식점에서 음식물을 낭비할 경우 가장 엄하게 처벌하는 국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 음식물을 낭비하면 어떤 처벌이 따르는죠?

PD: 독일에서는 뷔페식이든 주문식이든 관계없이 요식점에서 식사할때 음식물을 낭비하는 것을 발견하면 그 누구든 관련 기구에 신고할수 있고 관련기구 사무인원들이 즉시 찾아와 규정에 따라 30마르크 내지 50마르크의 벌금을 안긴다고 합니다.

남: 인민폐로 얼마쯤 되죠?

PD: 인민폐로 130원 내지 220원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 벌금액이 적지 않은데요..

남: 작은 음식점에서 두셋이 한끼 푸짐하게 드실수 있는 금액이잖아요!

PD: 그렇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유아원을 다닐때부터 어린이들에게 식사할때 낭비를 줄이는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요, 선생님들이 밥을 떠줄때 한꺼번에 먹을수 있을 만큼만 주고 부족하면 더 떠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식사할때 음식을 남기면 가정일을 하게 하는 것으로 벌을 준다고 합니다.

남: 중국 가정에서도 본받을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PD: 녜, 그리고 독일의 레스토랑들에서는 독방을 거의 찾아볼수 없습니다. 심지어 총리나 장관들도 일반 서민들과 마찬가지로 큰 룸에서 식사를 해야 하구요, 독일의 고위관리들이 각국의 고위관리들을 초대할 때면 일반적으로 긴 테이블을 마련해 양측이 마주앉아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일정부의 재무제도 또한 매우 엄하고 결제수속도 매우 복잡하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정부관원들은 마음대로 손님을 접대할수 없구요, 일반적인 초대일 경우에도 꼭 접대 신청표를 작성해야 되는데, 신청표에는 어떤 분을 청하며, 청하는 목적은 무엇이고, 대개 예산은 얼마인지를 적어서 상급에 보고한 후 비준을 받아야만 청할수 있다고 합니다.

여: 알고보니 외국의 이런 경험들이 중국에서도 차츰 보급되고 있는 것 같네요… 요즘은 저희 방송국에서도 이런 제도가 실시되고 있잖습니까?!

남: 녜~~조금 늦은 것 같지만 꼭 필요한 제도이고 "공금초대"를 줄이고 낭비를 억제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듣고 세번째 주제로 넘겠습니다. 왕리훙가수가 부릅니다. "改变自己"--"자신을 바꿔"

[중국노래--改变自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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