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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방송듣기
2014-04-10 19:11:02 cri

계속해서 장춘의 황정숙 청취자의 편집니다.

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장춘에도 온 겨울내 쌓였던 눈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는 봄소식을 우리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봄은 우리를 찾아오지만 우리는 올때마다 새봄이라 하죠. 이 새봄의 향기가 당신들에게 환한 기쁨을 안겨주고 건강에 천연약이 되어 새해 옥체건강하시고 여러분들의 생활과 사업에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장춘시관성구 조선족 노인협회에서는 3.8국제여성의 날 축하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날 전체 남성분들이 앞에 나가 여성분들께 명절의 인사를 하고 축하문을 발표한 다음 또 제비뽑기를 해서 번호가 맞는 여성들께 작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선물을 받은 여성들은 올해 무슨 큰 행운이 있다면서 각기 자기 재능을 피워 명절을 분위기를 살렸답니다.

국제방송국의 책임적인 노력으로 지난 주일에 저는 한국 울산에 계시는 김대곤 선생님의 전화를 아주 반갑게 받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국 땅에서 서로 알고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마치 옛 친구를 만난듯이 어색하지 않고 의사가 잘 통했습니다.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서로 연락하고 의견을 나눌 것을 약속했습니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우리 서로 만날날도 있겠죠. 기대합니다.

오늘 편지에 이어 또 한편의 "마음의 불만을 털어놓는 심리적 효과"를 보내 드립니다. 부족한 점을 많이 지적해 주십시오. 3월의 퀴즈 답안도 보냅니다.

"마음의 불만을 털어놓는 심리적 효과"

미국의 한 교외에 있는 전화교환기제조공장은 비교적 완벽한 오락시설이 있고 의료제도나 양로금제도도 매우 철저하답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여전히 불만이 많고 공장의 생산량은 이상적이지 못했습니다. 후에 공장에서는 심리학 전문가를 초청하고 그에게 문제 해결책을 강구했습니다. 약 2년간 이 전문가는 만여명 근로자들과 개별담화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전문가는 근로자들이 공장에 대한 의견, 불만을 토로하게 하고 그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는 듯이 잘 들어주었습니다. 이 담화 실험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결과를 보았답니다. 공장의 생산량이 대폭적으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성장과정에는 많은 애로와 불만이 있지만 그것을 어디에서 누구에게 하소연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하던 시간을 짜내어 아이와 담화를 하고 서로 속심말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가장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동무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말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마음을 놓고 자기 속 마음에 쌓였던 모든 것을 털어놓는 만족감을 느끼게 하며 그로 하여금 홀가분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도 보다 정력을 집중하고 학습에 더 열중하며 생활면에서도 자신감이 더욱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춘에서 황정숙 올림.

2014.3.14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없이 모두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어야 함을 그리고 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인데요, 어떤 경우에는 아이들이 힘겹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입을 일시에 닫게 만드는 교사나 부모, 어른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고 또 위로 이상의 혜안을 전해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한건 아이아 어른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보니 저의 아들이 일전에 저와 역할 전환을 해보고 싶다고 청을 들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번 주말에 그렇게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요,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일 듯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그리고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파를 통해 맺어진 좋은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춘관성구 애청자소조의 김신숙, 강옥선, 최춘화, 김봉건, 김춘, 최계순, 이창소, 김화, 황금숙, 전명자, 송정애, 조순임, 황채선, 허죽순, 김경순, 김정열, 권옥임, 백순희, 문인갑, 이순덕, 오영희, 이신숙, 최병성 청취자가 황정숙 청취자와 함께 3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는데요, 소개가 늦어져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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