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8 12:43:21 | cri |
녜, 포도주에 대한 얘기는 이만 접구요, 계속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보내주신 소식 만나보겠습니다.
세 장애인 로인뢰봉이 불우학생 돕기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5.1"절 전야 연길아리랑방송 <<좋은세상>>프로에서 룡정시 아송제2초등학교 6학년의 리설매 학생의 어려운 사연이 방송됐습니다. 엄마와 아빠 모두 심한 지체장애인인 설매네 세식솔은 지금 개산툰에서 사회최저보장금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는 설매는 셈도 일찍 들어 례절 밝고 공부도 잘하며 학교 소선대대 대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그들 가정의 어려운 사연을 들은 연길시 로인뢰봉반의 세 로 인이 설매돕기에 나섰습니다.
서시장에서 고추가루 매대를 경영하는 허애자씨는 설매를 대학 공부까지 돕기로 약속하고 설매의 손에 돈1000원을 쥐어 주었습니다.
이어 뢰봉반반장인 맹인할머니 김봉숙도 성금 200원에 고운 옷견지까지 갖추어 주었습니다.
이튿날 영예군인이며 로인뢰봉반고문인 한무길 노인도 투병 중 병상에서 설매의 애탄사연을 들었다며 설매가 커서 의사가 되어 엄마 아빠와 같은 불쌍한 사람들을 고쳐주겠다는 알찬 꿈에 힘을 주는 편지와 함께 사랑의 마음1000원을 보내왔습니다.
이 세 로인의 사랑의 손길은 더불어 사는 우리 세상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14.5.3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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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일에 언제나 선뜻 나서시는 연길 노인 뢰봉반의 어르신들께 경의를 드립니다. 어떠한 보답도 바라지 않고 베풀기만 하는 어르신들의 고상한 품덕,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많은 장애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사람만큼 고마운 분은 없겠죠. 생애 그러한 분이 한사람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하는데요, 설매양이 어르신들이 내밀어준 사랑의 손길을 마주잡고 어려운 상황에서 힘내기 바랍니다.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내밀어주는 그 손이 고맙고 힘내라는 말 한마디가 고마운 것이죠. 투병중이시라는 한무길 어르신도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녜 이외에도 연변의 김문기, 김봉숙, 박철원, 문득성,김영자, 이철수, 김화자, 이문섭, 방송자 청취자 그리고 장춘의 이종광, 김애락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5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노래 한곡 띄워드리고 잠시 후 퀴즈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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