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3 15:46:55 | cri |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 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복건성 삼명시의 수력발전소 건축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고 다수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CRI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피해를 당하신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복건성 정부와 관련부처에 매몰자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해 사상자 수를 줄이고 부상자를 제대로 치료하라고 지시하였으니 정부 관련부처의 유기적인 협조로 사상자 구조 및 피해복구가 즉시적으로 이뤄져 더 많은 생존자 구조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는 내수 진작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5.6(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5.5(어린이 날) 부터 5.8일 까지 4일 간의 휴무를 가졌습니다.
저도 휴무기간을 이용해 매경오픈 골프대회가 열리는 남서울골프장을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였으며 화제작인 영화도 관람하며 즐거운 연휴를 보냈습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일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4천명이 서울 한강에서 삼계탕 파티를 하였고 9일에도 추가로 사천명이 한국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유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면세점을 비롯한 쇼핑센터에서 대단히 중요한 손님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한국음식과 문화 등 한류를 체험하는 관광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방송된 "따오기 왕국과 추장의 나날들" 코너도 좋았습니다. 멸종위기 따오기 사육사로 오랜기간 근무하며 따오기의 번식에 기여하고 정년 후에도 따오기 사육사로 계속근무하고 싶다는 내용인데 따오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문장표현 중에 "돌아쳐야 합니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다른 표현으로 번역되어야 하겠습니다.
중국 외국어 대학에서 힌국어를 전공하며 한국 유학을 경험한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도 좋았습니다. 중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 유학 경험이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선해 보여 흥미로웠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 졸업 후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Cri 사이트를 통해 "중-이 첫 연합순찰대 로마에서 '신고식'"이란 기사를 읽었습니다.
중국 경찰이 이탈리아의 경찰과 연합기동순찰대를 조직하여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순찰을 실시한다는 내용인데 중국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신속히 대처가 가능하고 범죄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 서울에서도 한국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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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러모로 모니터링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특히 규범화된 단어 사용에 대해서도 지적해 주셨는데요, 담당자분에게 잘 전해드리겠습니다.
여: 녜, 감사합니다. 같은 언어라도 단어 사용은 이토록 국가적 또는 성장환경 즉 지역적, 문화적 지어는 연령별, 나이차 있는 사이에도 서로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적시적인 지적 감사하구요, 언어 사용에 대해서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요, 세계적인 언어별 사용 순위에 대해서 잠깐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1위는 단연 중국어이구요, 2위는 혹시 맞춰보실래요?
남: 영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 그쵸.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한번 자료를 검색해 보았는데요, 2013년의 통계에서는 2위에 스페인어가 등장했더라구요. 영어는 3위였구요, 그 버금으로 힌디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벵골어, 러시아어, 일본어가 앞 9위권에 들었습니다.
남: 지금은 시대 발전템포가 하도 빨라서 해마다 통계에서 2위와 3위가 바뀐다든지 좀씩 틀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대충 이러한 순서라는 정도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여: 맞습니다. 그럼 이어서 장춘의 송영옥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한창송, 송휘 선생님에게: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매일 수많은 청취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느라 수고 많습니다. 영원히 건강하시고 늙지 마시고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이 수고하십시오.
장춘은 5월이면 바람이 많고, 최근에는 저녁이면 비가 내리고 낮에는 해볕이 눈부시지만 서늘합니다. 일기 예보를 듣고 보면 베이징 기온은 장춘 보다는 높은 편이지요.
제가 작년 7,8월쯤 될때 편지에 연변 동광촌에 "맛았다 브랜드로 된 입쌀이 베이징에 2000톤이 갔는데 사서 맛보시라 부탁드렸는데 맛을 보셨는지요..하하하"
그리고 지난해 두분 선생님께서 장춘에 오셨을땐 입원 치료하다보니 후에야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아쉬웠는지…
앞으로 또 꼭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쓰고 필을 놓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6.5.8
장춘시 남관구 조선족노인협회 2조 송영옥 올림
***
여: 그래요 또 꼭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다음번엔 꼭 결석하지 마시구요…^^편지 고마웠습니다.
남: 녜,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여: 연변부덕축구팀 건아들 화이팅!
중국의 축구발전과 연변의 자랑을 위해 열심히 뛰는 축구선수들에게 힘을 주련다고 연길시 하남가두에 사시는 서법애호가 이화자 할머니는 박태하감독을 포함하여 31명 선수들에게《이름 그림(名字作画)》라는 예술글 작품을 선물했습니다.
"박감독님 수고 많으십니다. 연변인민들은 영원히 잊지않을 것입니다. 화이팅!"
"이겨도 내형제 져도 내형제 화이팅!"
생기로 넘치는 동식물의 자연색상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새기고 사진처럼 막까지 씌운 정교한 예술품에는 한 로인축구팬의 사랑의 마음이 넘쳐 흘렀습니다.
선수단에 글발로 힘을 보태주는 이화자씨는 올해71세로 신체거동이 불편하신 분이지만 독서를 즐기고 방송도 열심히 듣는 애청자이며 남돕기를 즐기는 분입니다. 서예에 애착을 두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시는 분이며 열성 축구팬입니다.
이화자 할머니의 멋진 선물은 5월8일 홈장경기에서 전달됐습니다.
2016.5.8
연변애청자협회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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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화자 할머니 참 멋집니다.
여: 그래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시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많은 분들에게 귀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화자할머니 정말 멋집니다.
남: 축구 매니아인 이화자 할머니, 매 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여: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 어머니날을 맞이해 진행한 이벤트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남: 어머니의 날을 맞으며 지난 5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는 지역사회 내 셀프(自助式) 양로서비스소(养老服务站)에서 독거노인들을 모시곻 어머니절을 경축했습니다.
장림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아침 일찍 찰떡, 쉰떡, 만두, 조선족 반찬 등 여러 가지 전통음식을 구매하고 나물무침을 준비하였으며 노인들과 함께 풍부한 점심식사를 나누고 노인들과 함께 트럼프(扑克牌)놀이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인들은 "지역사회에서 찾아오지 않았으면 우리는 무슨 (어머니의 날)인지도 모르고 자기의 명절도 모르고 보냈을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우리를 관심하는데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도 장림지역사회를 위하여 있는 힘을 다 바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
2016년 5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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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좋은 행사 소식 보내주신 장림지역사회 홍보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방송 오프닝 멘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머니날에만 국한되지 말고 매일매일을 어머니날처럼… 항상 연어같은 모성애, 가물치 같은 효심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면서 나중에 유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 그래요. 모든 어머니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외에도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용정시에서 전 시70세이상 노인게이트볼경기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용정시 노인문구협회의 회원들은 일년 사계절 쉬임없이 지속적으로 게이트볼경기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장수로 국가와 사회,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84세의 임형팔(林亨八 )노인도 참가하여 젊은 노인들의 찬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남: 원기왕성한 노인분들의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여: 그래요. 보석같은 손주들과 행군을 같이 하려면 우선 건강하셔야죠.
소식 보내주신 손화섭 청취자 고맙습니다.
남: 녜, 그럼 노래 한곡 듣고 와서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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