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10주년 기념 ‘한국전’이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과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천안 그리고스페셜티에서 열린다.
재중한인미술협회(회장 김진석)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이 상호 교류의 뜻을 모아 2013년 협회 결성과 함께 창립을 기념하여 ‘开门’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한·중 국제교류의 정기전과 기획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미술이라는 담론을 통한 중국과의 대외적인 문화예술 교류 활동과 교민사회 내에서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좀 더 대중 속으로 가깝게 다가가려는 모색과 시도를 하였다.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10주년을 맞이하여 정체성을 다시 확인해보고 재도약하고자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전시의 작품세계는 아마도 동시대에 한·중 간 삶의 터전에 살면서 그들의 고민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모멘텀(momentum)이자 반추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2021-2022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양국이 함께 협력하여 문화 동반자로 나아가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진석(회장)과 방윤주, 박재림, 최경수 등 총31명이다.